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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침산동 치킨 맛집, 노랑통닭 다녀왔어요. 예전에 대구야구장에서 치킨 먹던 생각이 많이 났는데요, 이 동네에서 치킨하면 이 집 정말 맛있거든요.

 

 

보통은 저같은경우 치킨은 그냥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해서 전단지보고는 배달을 시켜먹고는 했는데요, 오늘은 작정하고 가마솥에서 바로 튀겨낸다는 노랑통닭 매장으로 직접 방문에서 현장에서 먹어보기로 했죠.

 

 

 

지하철 3호선 북구청역 1번출구에서 야구장방향으로 걸오시던가 자가용으로 온다면 네비로 "대구 북구 고성동3가 5-74 " 영업시간은 새벽 2시까지구요, 연중무휴라고 하네요. 매장전화는 053-355-7200에요.

 

저는 자가용을 가지고 갔는데요, 치킨집에 주차장이 있는게 이상하죠. 주변 골목에 적당히 세우시면 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매장 분위기는 치킨맛집답게 통통 튀네요.  '식은 닭도 다시 보자, 통닭으로 대구제패'. 제기발랄한 문구들이 많아요. 그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닭치고 튀겨라~".

 

 

 

노랑통닭 메뉴판에는 러블리한 치킨들이 그득하네요. 후라이드, 양념은 기본이고 깡풍치킨에 뼈/순살까지. 그리고 똥집후라이드에 영계통구이. 저와 일행은 후라이드+양념 반반치킨하고 똥집 후라이드 한접시 시켰어요.

 

 

 

가마솥에서 튀긴다고 하는데요, 바삭한 비주얼이 그대로. 노랑통닭집 접시가 모두 노래서 식욕을 더 돋구는 것 같아요.

 

 

 

제대로 튀겨낸 느낌이에요. 매장에서 직접 먹는 묘미는 바로 이 뜨끈함이죠. 바로 튀겨서 바로 먹는 이 맛. 바삭바삭하면서도 고소해요.

 

 

 

노랑통닭은 저의 애청프로인 생생정보통에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가마솥에 튀기는 추억의 옛날통닭. 저나트륨이어서 짜지도 않고 고소한 튀김맛 그대로여서 좋았어요.

 

 

 

양념은 양념대로 매콤하고 후라이드는 고소하면서도 바삭. 짜지않고 적당히 간이 배어서 부담이 없더라구요. 같이 나오는 샐러드랑 무랑 먹으면 환상궁합이죠.

 

 

 

제가 술을 못해서 치맥은 못하고 치사로 대신했어요. 치킨을 먹다가 어느 정도 차면, 시원한 사이다 한잔. 치맥이 어떤 맛인지는 모르지만 치사도 나름 좋다는.

 

 

 

위는 노랑통닭에서 만든 똥집후라이드에요. 감자튀김과 함께 나오는데요, 양이 정말 푸짐해요. 똥집은 엄밀히 말하면 닭의 모래주머니죠.

 

 

 

똥집후라이드는 쫄깃한 맛으로 먹어요. 별로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담백한 맛입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들에 찍어먹으면 딱이죠. 매운 소스, 달큰한 소스, 소금에도 찍어먹고 말이죠. 둘이 가서 반반치킨에 똥집후라이드까지 먹으니 완전 배가 터질려고 그래요. 결국 똥집후라이드는 다 못 먹고 포장해 왔어요. 남는 것은 마지막에 포장까지 친절히 다 해주시더라구요. 매장에 가서 먹는 치킨의 맛, 역시 기대했던대로입니다. 침산동 치킨 맛집 노랑통닭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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