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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화가 다른 나라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사람들이 참 지혜롭다고 해야겠죠. 바로 요즘 중국집에서 제공하는 짬짜면, 탕볶밥의 유혹. 그래서 저도 배달 시켰습니다.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거든요. 중국집 배달 메뉴판. 저녁으로 배달시켰어요. 바로 탕볶밥(위 사진 왼쪽)과 짬짜면. 이건 배달음식의 기본이자 진리죠.

 

 

 

먼저 이게 탕볶밥이라고 하는거에요. 왼쪽에는 볶음밥, 오른쪽에는 탕수육.

 

 

 

탕수육의 경우 이렇게 소스에 빠져서 배달이 되는데요, 빠지든 안 빠지든 볶음밥, 짜장, 짬뽕 먹을 때 탕수육 빠지면 안되죠. 그 허전함을 달래줄 수 있는 양이에요.

 

 

 

짜장소스의 감칠맛에 살살 비벼먹는 볶음밥. 중국집 볶음밥 은근 맛있잖아요. 짜장소스도 맛나고.

 

 

 

그리고 이런 반그릇씩 문화가 이뤄진 가장 큰 이유.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영원한 숙제를 풀기 위한 것이었죠. 왼쪽이 짬뽕, 오른쪽이 짜장.

 

 

 

먼저 매콤한 짬뽕부터 먹어주죠. 그럼 콧등에 땀이 살짝 맺히거든요. 그걸 중화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옆에 있는 짜장면이에요. 이건 정말 완벽한 조화에요.

 

 

 

짜장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구요. 짬뽕의 매운기를 중화시켜줄 수 있어 더 좋구요.

 

 

 

둘이서 4가지 요리를 시킨거나 마찬가지에요. 이런 구성 너무 좋아요. 면 2개, 밥 1개, 탕수육 1개. 이렇게 한번 시켜 드셔보세요. 너무 행복하실거에요. 짬짜면, 탕볶밥.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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