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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에 이런 정겨운 곳이 다 있더군요.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데요, 술한잔 하기 딱 좋은 그런 곳이에요. 대구두산동술집 국쌀롱이라는 곳이에요.

 

요즘 개인적으로 좀 기분도 다운되고 스트레스도 좀 받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친한 녀석 불러서 술한잔 했거든요. 수성못 부근에서 어디 술마실 곳 없나해서 찾은 곳이에요.

 

국쌀롱이라는 곳인데요, 제가 찾는 딱 그런 분위기에요. 사람도 많이 않고 조용하고. 특히 골목 안 쪽에 있어서 더더욱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2층 단독주택을 술집으로 개조를 한 것 같아요. 술도 먹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에요. 1층에 좌석들이 모두 있어요.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그런 분위기에요.

 

일단 주문과 동시에 기본적으로 과자하고 샐러드 그리고 미역국 나와요. 과자는 리필도 가능하고요.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저 과자 참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저게 또 술안주도로 은근 좋거든요.

 

미역국이에요. 국물도 시원하고 간도 적당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술 마시기 전에 이런 국물 있으면 속도 편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

 


안주가 상당히 여러종류가 있어요. 그 중에서 국물요리파트에 있는 소고기버섯전골 하나 주문했어요. 둘이서 술 한잔 곁들이면서 먹기 좋은 국물 안주에요.

 

소고기버섯전골이 나왔어요. 끓여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야채, 고기 모두 직접 테이블에서 한번 끓여서 익혀서 먹는 요리에요. 버너도 같이 나오기때문에 불조절하면서 먹을 수 있어요.

 

야들야들한 소고기에다가 버섯, 그리고 갖은 야채가 어우러지고 또한 국물도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술안주로도 참 좋더라고요. 가끔씩 술 한잔 하면서 수다 떨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러거든요. 대구두산동술집 여기 분위기, 음식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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