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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브런치 카페 추천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곳

 

수원 광교에 있는 광교 카페거리. 광교 카페거리에 브런치 먹을 때 꽤 있어요. 그 중에서도 수원 브런치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여기에요. 빵과 커피로 소문난 곳 아미스타, 빵과 커피 맛 정말 좋아요.

아미스타는 아마 이 일대 카페 중에서는 제일 규모가 클 거에요. 주차장도 그래서 넓고, 차를 가지고 와도 좋고요, 특히 브런치 먹으러 온다면 조용해서 더 좋죠.

 

제가 찾은 시간이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요, 역시 브런치 드시러 오신 분들 꽤 있어요. 요즘은 좀 한가하신 분들은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서 이렇게 브런치 드시러 오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예전에 오후에 갔을 때는 빵이 반정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오전에 가니 거의 모든 빵이 꽉꽉 찼어요. 맘같아서는 종류별로 다 먹고 싶지만, 여기 빵가격이 좀 쎄기는 해요. 크기도 크고. 그래서 그 중에서 한두가지만 고르게 되는데요, 전 고민 끝에 아래 빵을 골랐어요.

 

크렌베리빵인데요, 속에 크렌베리가 들어가 있고 또 촉촉하면서도 조금 찰진 느낌의 빵이에요. 모양은 좀 투박하게 생겨도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아미스타 빵은 유기농 재료로 만들어서 다 좋기는 하지만.

 

주문을 하면 잘라주시는데요, 그냥 먹을까 하다가 손으로 뜯어먹는 것보다는 이렇게 잘라놓은게 나을 것 같아서. 자르는 건 금방 잘라요. 자르는 기계가 따로 있더라고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잘라서 내주세요.

 


음료는 아메리카노 대신에 핸드드립으로 한잔 주문했죠. 과테말라 산타이사벨로. 솔직히 맛은 잘 몰라요. 그냥 맛있을 것 같아서.

혼자와서 원래 저 창가쪽 싱글 자리에 앉을까 잠시 고민했는데요, 걍 오늘은 안쪽에 한번 앉아보려구요, 테이블도 넓은 곳으로 말이에요.

 

핸드드립 커피 한잔하고 크렌베리빵하고 정말 잘 어울려요. 아메리카나와 다른 빵도 잘 어울리지만 역시 핸드드립커피는 진리에요.

 

크렌베리가 몸에 좋다고 하잖아요. 이 빵에는 크렌베리뿐만 아니라 호두도 들어가있어요. 그래서 크렌베리의 새콤함과 달콤한, 호두의 고소함, 발효빵의 촉촉한 식감, 거기다가 쌉싸름한 커피까지 좋아요.

 

이렇게 브런치로 먹으면 딱이에요. 여기 빵은 발효빵이라 부담없이 먹게 되요. 마치 밥처럼 먹는다고 할까요. 부드럽고 촉촉해서 식감도 좋고 잘 넘어가고, 맛있어요.

 

아마 이 일대에서는 빵과 커피는 제일 맛있지 않나 싶어요. 한번 여기 빵맛과 커피 맛을 본 사람들은 쉽게 잊지 못할거에요. 저도 여기 아메리카노에 완전 반했죠. 핸드드립도 역시 맛있어요. 수원 브런치 카페 여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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