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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액션 영화 런올나이트 줄거리 및 관객수 정보. 이 영화를 연출한 자움 콜렛-세라 감독은 리암니슨과 꽤 많은 작품을 같이 했다. 리암리슨과는 이 영화를 포함 4작품을 함께 했으니 말이다. 바로 영화 언노운(2011년작 - 52만명)과 논스톱(2014년작 - 208만명), 커뮤터(2018년작 - 28만명) 그리고 런올나이트이다. 런올나이트는 최종 관객수 29만명이다. 그리고 이전에 패리스힐튼이 나왔던 하우스오브왁스(2005년작 - 24만명)와 오펀:천사의 비밀(2009년작 - 49만명), 언더워터(2016년작 - 38만명) 연출하기도 했었다. 그러고보면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도 이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한국에서 꽤 많이 상영을 했고, 흥행면에서도 폭망한 작품은 없는 것 같다. 쏠쏠한 재미를 본 작품도 있으니 말이다.

영화 런올나이트는 이미 29만명의 관객수가 말해주듯이 그렇게 재미가 뛰어난 영화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관객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객관적 지표로 재미와 흥미를 나타내는데는 이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관람 후 한줄평을 하자면, "리암니슨의 부성애와 액션은 나름 좋았지만 왠지 모르게 긴장감이 결여된 평범한 액션 범죄 스릴러"

런 올 나이트 (Run all night). 제목 그대로 이 영화는 밤에 시작해서 밤에 끝난다. 밤새도록 달리는 내용이 전체적인 줄거리다. 아, 마지막 장면은 아침이었구나. 상영시간은 1시간 54분. 청소년관람불가. 노출씬은 없었던 것 같다. 마약복용장면때문에 청불이 된 것 같다. 주연은 리암니슨과 에드해리스가 대결구조를 보이는 영화다. 런올나이트의 대략적인 줄거리(스포 없음)와 나의 감상평은 다음과 같다.

 

 

한 때는 보스와 부하로 잘나갔던 지미(리암 니슨)와 숀(에드 해리스). 이제 숀은 합법적인 일만 하고 지미는 이미 은퇴해서 이런 저런 잡일을 하고 살아간다. 그러던 와중에 여자처차해서 지미의 아들이 숀의 아들에게 쫓기게 되고 급기야 지미가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숀의 아들을 총으로 쏴죽여버린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미와 숀. 하지만 이제 숀은 지미의 아들뿐만 아니라 지미까지 싹쓸이 하려고 한다. 킬러를 고용해서 그를 쫓게 하고 지미는 숀에 맞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정면으로 부닥친다.

 

 

영화 런올나이트의 스토리는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고, 아들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에게서 연민이 느껴지고, 불화스럽던 아버지와 아들사이의 화해하는 과정도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 지미의 아들 마이클이 지미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가슴 한켠이 짠해진다. 

하지만 이 영화 상영시간이 1시간 54분으로 제법 길다. 그 상영시간을 다 채울마큼 화려한 액션씬은 좀 부족한 느낌이다. 테이큰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부치는 스타일의 영화도 아니어서 긴장감은 제법 떨어진다. 영화 초반부터 중반까지 나레이션이 제법 길어서 조금은 지루할 수 있겠다. 이 영화는 중반 이후 종반까지는 제법 몰입도있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범죄액션영화지만 테이큰이나 논스톱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는 영화는 아니어서 아쉽다.

 

 

어떻게 보면 보다 현실적인 모양새를 위한 액션시퀀스를 연출했을지 모르지만, 관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역시 리암니슨씩 파워넘치는 싹쓸이 액션인데, 그런 무자비한 액션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리암니슨의 팬이라면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지만 그렇지 않다면 초중반의 지루함은 각오를 하고 보다면 중반이후는 제법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다.

분명 자움 콜렛-세라 감독은 리암 니슨이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한번 더 액션영화를 더 찍을 것 같다. 그때는 현실적이고 뭐고를 떠나서 아주 파워풀한 무자비한 액션영화를 한편 뽑아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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