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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맛집을 안다는 것도 행운이에요. 특히나 해물탕 맛집은 더 그렇거든요. 싱싱한 생물로 제대로 맛을 낸 해물탕 집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만촌동 해물탕 맛집, 여기 참 좋아요.

 

만촌동에 있는 대구해물탕이라는 곳인데요, 여기 재료도 좋고, 철학이 있는 해물탕 맛집이에요. 상세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가게 정문 앞에 주차장도 아주 커서 주차 걱정은 아예 할 필요가 없어요.

 

 

매장의 모습인데요, 여기 아주머니사 사장님이신데요, 뭐든지 깔끔하셔서 매장도 정말 청결하고 쾌적해요.

 

 

대구해물탕 가격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3인이 가서 3인으로 시켰어요. 해물탕 전문점이에요. 다른 메뉴도 별로 없고요.

 

 

여기 굉장히 독특해요. 화학조미료, 양념, 소금 사용안해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빨간색 해물탕이 아니에요. 해물만 넣고 끓인 진짜 해물탕이에요.

 

 

대구해물탕의 해물탕 비주얼이 위와 같아요. 한눈에 봐도 모두가 생물이라는 것이 느껴져요. 새우만 살아있지 않고 나머지는 다 살아있는 걸로 기억을 해요.

 

 

전복도 살아서 꿈틀꿈틀 거리고요. 다른 조개들도 정말 싱싱해요.

 

 

기본찬도 그리 많지 않아요. 열무김치, 김치전, 샐러드인데요. 이것도 하나하나 정말 정성들여서 만드신다고 해요. 주인장 철학이 대단해요.

 

 

어느 정도 해물이 익어가면 산낙지 한마리를 넣어주거든요. 완전 싱싱해요.

 

 

낙지도 다 익어가면 직접 저렇게 먹기 좋게 잘라주시죠.

 

 

보글보글 다 끓이고 나면 모든 해물들이 적당히 익거든요. 그럼 먹으면 되요.

 

 

화학조미료, 양념, 소금 안 넣은 해물탕 국물 맛은 어떨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시원하고 담백하면서 정말 맛있어요. 간이 아주 안 된 것도 아니에요. 

해물 자체의 간이 그대로 배어난 것 같아요. 다른 잡내나 잡양념이 없으니 아주 깔끔한 해물탕 국물 맛이에요.

 

 

거기다가 싱싱한 해산물들이 제대로 익어서 아주 푸짐해요. 

 

 

살아있는 전복을 바로 끓였으니 맛은 말할 필요가 없죠. 쫀득하면서도 구수한 생물의 맛이에요.

 

 

재료 자체가 좋으니 해물탕 안에 있는 각종 해물들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초장이나 와사비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요.

 

 

마무리는 식혜를 내주시는데요, 식혜 맛도 남달라요. 여튼 이 집은 해물탕 뿐만 아니라 진짜 요리를 먹은 것 같아요. 만촌동 해물탕 맛집, 이 집 정말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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