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술집 오호리준 소고기 먹은 썰

동성로에 가면 구역별로 술집들이 참 많아요. 맛집 밥집 술집. 물론 요즘에는 이런 경계도 없는 것 같아요. 맛집이 술집이고 술집이 맛집이니까요.

 

오랜만에 동성로 술집 여기 참 맘에 든다고 생각했어요. 동성로 중앙로역 부근에 있는 오호리준이라는 곳이에요. 이자카야이면서 밥집, 술집이에요. 여기서 소고기 제대로 먹었어요.

 

대구 시내 중앙로역 부근에 있는 오호리준이라는 곳이에요. 여기는 밥 먹기도 좋고 술 마시기도 좋은 곳이에요. 구이부터 시작해서 각종 메뉴들이 참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요.

 

좌석도 여러가지 형태로 되어 있어요. 혼자 와서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4인용 테이블이 곳곳에 있고 단체로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더라고요.

 

이번에 가서 오호리준에서 잘 한다는 소고기 구이 먹었어요. 치즈, 새우, 가지, 호박, 토마토 등등 여러가지 재료들과 함께 구워먹는 구이요리에요.

 

소고기 퀄리티가 정말 좋아요. 안심부위였던 것 같은데요, 이런 구이라면 언제든 환영이죠. 이건 술안주로도 좋고 식사와 함께 먹어도 좋은 고기에요.

 

작은 화로에 이렇게 구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연기도 덜 나고 화력도 좋아서 금방 구워지더라고요. 미디엄 정도로만 구우면 최상의 소고기 구이가 되요.

 

잘 구워진 소고기 구이는 그야말로 최고의 안주거리에요. 적당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고기 특유의 구수한 향이 아주 좋아요. 씹을수록 더 맛있어져요.

 

여기 소금도 굉장히 특별했어요. 무슨 왕실 소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소금 자체도 맛있어요. 동성로 술집, 특별한 안주 맛있는 안주, 오호리준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