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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같이 저녁 먹으러 갔어요. 신촌설렁탕 들렀어요. 집 근처에 있거든요. 여기는 연예인 사인도 많고 꽤 유명한 맛집이에요.

 

 

전 설렁탕도 좋지만 그것과 곁들여먹는 김치와 깍두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 집 김치도 참 맛있게 보여요.

 

 

 

 

깍두기도 제대로 잘 숙성이 되어 설렁탕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크게 이견을 제시할 수 없는 그런 맛이었어요. 맛집이라면 자고로 메인도 좋고 이런 반찬도 잘 나와야죠.

 

 

뽀얀 국물. 신촌설렁탕의 비주얼이에요. 양은 한그릇 치고는 꽤 많은 편이구요. 국물도 감칠맛나고 구수하니 맛나더라구요.

 

 

 

파를 마음대로 넣게 하는 시스템. 이런걸 참 좋아해요. 설렁탕에 파를 듬뿍 넣어야 또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거든요. 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이구요.

 

 


탕과 밥을 따로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공기밥 글대로 투하하시는 분들이 많죠.

 

 

 

저도 밥을 다 넣고 말아버려야 해요. 그리고는 뜨거우면 조금씩 공기밥 그릇에 덜어서 먹져. 역시 설렁탕은 밥과 국물이 만나야 제대로 맛이 나요.

 

 

 

사계절 상관은 없지만 날씨가 쌀쌀할때는 뜨끈한 국물한그릇 정말 생각나죠. 가끔씩 들러서 한그릇 다 비우고 나면 흐뭇해지는 맛집이에요.

 

 

 

오늘도 완탕했어요. 이렇게 국물까지 싹 비워줘야 제대로 설렁탕 먹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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