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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나올 때부터 이상하게 기대도 별로 안되는 영화였어요. 게임을 영화화한 것인데요, 저는 게임을 안해봐서 그냥 영화로서만 평가를 했는데요, 결론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해야할까요.

 

 

한국에서는 2017년 1월에 개봉해서 최종 관객수는 36만명정도 들었어요. 이 정도면 수입사측에서는 손해볼 수 밖에 없죠. 그래도 나름 대작영화, 기대작이었던 것 같은데요, 감독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저스틴 커젤. 의도한 건지는 몰라 이 영화 어쌔신 크리드의 주연 마이클 패스밴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와는 2015년 이미 맥베스를 같이 하기도 했네요. 그들이 다시 뭉쳐서 만든 영화에요.

 

 

 

영화 어쌔신크리드의 줄거리는 대략 이래요. 스포는 없어요. 어릴 때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주인공 칼럼(마이클 패스밴더). 그는 범죄자로 현재 사형수로 감옥에 복역중이죠. 그러던 중 앨런(제레미 아이언스)과 소피아(마리옹 꼬띠아르)에 의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과 함께 기억을 찾아갑니다.

 

 

 

소피아는 과학자인데요, 유전자를 통해서 과거의 기억을 살릴 수 있는 기계를 발명해요. 거기에 칼럼이 들어가게 되고, 이 기계에만 들어가면 500년전 자신의 조상의 기억이 투영되면서 당시 상황이 펼쳐져요.

 

 

 

그는 이제 사형수가 아니라 어느 조직의 전사가 된거죠. 바로 암살자(Assassin)였던 거죠. 그의 조상 '아귈라'의 모험을 직접 체험하게 되면서 이 아귈라가 암살단에 속해 있는 것도 알게 되고, 소피아와 앨런이 그토록 찾고자하는 사과(애플)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합니다.

 

 

 

영화 어쌔신크리드의 눈여겨볼 장면은 역시 공중낙하씬, 그리고 미로처럼 얽힌 고대건물들 사이를 활공하며 벌어지는 액션씬인데요, 마치 페르시아의 왕자를 보는 듯한 속도감과 타격감이 꽤 괜찮아요. 액션장면만 나오면 몰입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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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화의 상영시간이 약 2시간이 됩니다. 그 시간동안 사과를 찾기 위한 당위성이나 상황들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해요. 그래서 쫀득한 맛이 별로 없어요. 중간 중간 나오는 액션씬은 점수를 높이 줄만하지만 그외 스토리라인이나 편집, 짜임새등은 여느 게임을 영화로 한 영화들에서 보이는 부족함, 그것때문에 뭔가 좀 찜찜한 느낌이 드네요.

 

 

 

상당히 액션씬에 공도 많이 들이고, 비장한 맛도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어두운 스토리. 그리고 그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그다지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는 점. 결국 게임 어쌔슨크리드는 굳이 실사화 할 필요가 없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래도 군데 군데 나오는 과거의 장면들, 세트들, 공중액션씬 등은 인상이 깊어서 그런거에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영화가 재미있다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한 영화에요. 그냥 게임 어쌔신 크리드가 실사화되면 어떤 느낌인가? 정도 알게 되는데 만족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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