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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관객수, 줄거리 내용

 

 

2016년 2월 24일 개봉하여 최종 관객수 359만명을 동원했던 영화 귀향.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엊그제 개봉한 것 같은데 말이에요. 솔직히 영화의 짜임새나 만듬새를 생각한다면 아주 수작은 아니었죠. 하지만 그 시대의 아픔을 모두 공감했기 때문에 이 관객수가 가능했다고 생각을 해요.

 

저도 가슴 아프게 눈물 흘리면서 본 영화거든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바라는 것이 진정어린 사과일텐데 아직도 일본은 진심어린 사과를 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니 말이에요.

 

 

영화 귀향이 개봉하고 1년 6개월이 지난 후 2017년 9월 14일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란 제목으로 다시 영화가 개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관객수는 14,000명선에 그치게 됩니다.

 

귀향 1편을 본 관객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이 이야기를 다시 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보게 되었는데요, 다 보고 난 뒤에 좀 의문이 남더군요. 이렇게 만들거면 굳이 개봉할 필요가 있었을까.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이 많이 부족했어요.

 

 

감독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귀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록’과 ‘위로’였다면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우리가 전하는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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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기대를 하신 분들이 분명 많을거에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영화 본편보다는 증인들의 인터뷰가 많이 실리고, 현재의 상황과 과거의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있게 다뤄질거라고 말이죠. 그게 바로 "약속"이 아닐까 싶은데요,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인터뷰 장면이 몇개가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아리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간간히 들어가는 것, 그리고 마지막 현 시대를 살아가는 환생한 소녀들의 모습 정도가 전부였어요.

 

 

 

그냥 귀향 1편을 다시 본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이럴거면 그냥 귀향 재개봉을 하시지 굳이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고 하면서 새로운 작품을 하나 만든 것처럼 하실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귀향 1편의 영화 장면이 조금씩 들어가면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다 많은 현실의 모습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넣었어야했는데 말이죠. 그런 부분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랬다면 관객수 몇십만명은 기본으로 들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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