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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지인들 중에는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어요. 어떤 분들은 그냥 모르고 사는게 낫다면서 혈압 재는 것을 피하는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 이건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꼭 알고 있어야하고 자신의 혈압이 얼마인지 수시로 체크하는 버릇이 있어야해요.

 

물론 노이로제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고 평소 혈압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혈압이 정확히 얼마인지, 더 나아가 고혈압 기준은 뭔지. 내 혈압은 안정적인지 등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어요.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이건 기본! 일단 혈압에 주목하세요.

 

 

혈압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피의 압력을 이야기하는 거에요. 우리 몸의 기본은 물로 이루어져있고, 우리 몸의 액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피거든요. 이 피의 흐름이 원활해야하고 깨끗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어요.

 

혈압이 높다는 것은 심장에서 온 몸에 피를 돌게 하기 위해서 압력을 가하게 되는게 그게 필요이상으로 강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요. 우리 몸에는 굵은 혈관부터 아주 미세한 모세혈관까지 엄청난 길이의 혈관이 있죠.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압력이 높아지면 언제 어디서 이런 혈관의 벽에 손상을 줄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평소 혈압유지를 잘 해야된다는거에요.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은 요즘 크게 2가지에요. 수동으로 펌프를 눌러가면서 측정하는 옛날방식이 있구요, 그냥 팔만 슥 집어넣어서 측정하는 기계식이 있죠. 요즘은 가정에서도 기계식으로 편하게 잴 수 있는 4~5만원대의 가정용 혈압기도 나오거든요. 이런 것도 괜찮으니까 하나 구입해서 가정에 두고 수시로 재보는 것도 좋죠.

 

가장 정확한 혈압은 수동식이 좋다고 하는데요, 건강검진센터에서도 기계식으로 많이 재니까요, 기계식도 상관은 없죠. 요즘 은행, 지하철, 공공센터 등에도 혈압측정기가 있으니까 시간이 될 때마다 재보면 좋을거에요. 중요한 것은 피하지 말고, 겁먹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혈압을 측정, 평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거에요.

 

 

 

대한민국에서 현재 정상혈압은 120/80이라고 규정을 해놓고 있어요. 큰 숫자가 심장이 쥐어짜면서 내뿜는 압력인 수축혈압, 80이라는 것은 이완되면서 들어올 때 압력 즉 이완혈압이에요.

 

그렇다면 고혈압 기준은 얼마? 바로 140/90이에요. 둘 중에 하나라도 이 숫자를 넘어가면 고혈압이라고 규정하고 있구요. 160이상이 되면 고혈압 2단계로 규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121~139/81~89까지는 전단계 고혈압이라고 해서 고혈압은 아니지만 관리를 해서 혈압을 낮춰야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2년전인가? 일본에서는 고혈압규정을 147, 미국에서는 150으로 상향조정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요, 어쨌든간에 140이상은 넘지 않도록 늘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추세에요.

 

단 한번의 혈압측정으로 내 혈압은 이거다? 이건 아니구요. 아침, 점심, 저녁 한번씩 재보고 평균적으로 내 혈압이 어떤지 파악을 해야죠. 혈압을 잴 때는 또 편안하고 안정된 자세와 상황에서 해야하구요. 이래 저래 번거롭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기초적인 건강검진만 받아도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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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늘 안정적이고 120/80이라는 숫자에서 크게 +-되지 않는다면 다행이지만, 고혈압에 가까운 혹은 고혈압이라면 그때부터는 관리를 꼭 해야해요.

 

고혈압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분석해보면 역시 과다한 소금 섭취에요. 나트륨이라는 성분인데요. 세계보건기구 하루 권장양이 소금 5g정도(나트륨 량으로는 2,000mg)인데요, 대한민국사람들 평균 이것의 2배, 3배를 먹는다고 해요.

 

실제로 라면 한그릇을 면과 국물까지 다 먹는다면 이미 한끼에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요. 그리고 식당에서 우리가 먹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덮밥, 짬뽕 등등. 한끼에 1,500~2,500mg정도의 나트륨이 함량이 되어 있으니 한국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짜게 먹는 편이죠. 밥과 국, 간이 모두 된 반찬들을 매끼 먹으니 서양인들보다 소금섭취량이 많기는 하죠. 한번 그렇게 먹는다고 무슨 큰 일이 있겠어요? 하지만 이런 식습관으로 몇년 몇십년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을 겪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고혈압 기준에 맞춰서 자신이 혈압이 높다고 판단되면 일단 내 식생활습관은 어떤지 한번 돌아봐야해요. 의사와 상의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혈압을 낮춰야겠죠.

 

 

 

소금섭취량을 줄이고, 적당한 육류섭취와 더불어 충분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 그리고 일주일에 3~4번이상 30분이상의 유산소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등) 등등.. 기본 생활습관부터 돌아보고 의사와 상의해서 혈압을 낮추는 약이 필요하면 처방을 받기도 해야하구요.

 

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죽을 때까지 먹어야한다고 해서 꺼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고려한다면 어느 것이 최선인지는 의사와 상의해서 스스로 결정을 해야겠죠.

 

 

 

현대인들은 혈압을 높이는 다양한 인자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아요. 컴퓨터 앞에서만 앉아있는 습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습관, 육류위주의 음식 습관, 맛있게만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소금과 설탕 등 과도한 조미료의 사용 등등.

 

여기서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가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일단 혈압관리에 신경을 쓰세요. 혈압이 높다면 내 식습관, 생활습관에 잘못된 것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보구요, 내 몸은 내가 지켜야하고 내가 스스로 사랑해야해요. 그래야 몸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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