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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연애사에 왜 그렇게 끼어드냐고 할 수도 있겠죠. 어차피 따로 사는 세상. 하지만 매스컴에서 관심을 받고, 인기를 얻고 사는 연예인들은 그들의 연예사도 어찌보면 대중의 관심이 될 수 있고, 그 관심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답변을 해줄 무언의 의무(?)도 있는 것이 아닐까? 연예인은 일반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순간, 인기도 돈도 명예도 한 순간에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연예인 제각각 가지고 있는 신체적 아름다움, 개성, 그리고 좋은 성격이나 실력도 일반 대중의 관심을 받지만 그들의 연예 또한 대중들의 관심을 굉장히 많이 받는 부분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그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또한 가십거리가 되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연예를 할 때, 그게 공개든 비공개든 참 시끌벅적하다. 온갖 핑크빛이 난무(?)하고 티비나 여러가지 매체로 이걸 보고 있노라면 나도 같이 핑크빛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오글거림과 오버스러운 몇몇의 행동에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요즘에는 아예 대놓고 예능에서 남자친구/여자친구가 나와서 홍보(?)를 하는 시대까지 되었으니 원.

 

그래! 그것까지는 좋다. 만나라, 그리고 사랑하고 연애해라. 근데, 헤어질 때는 우리 좀 연애할 때처럼 시끌벅적하게 헤어지면 안되겠니? 글 쓰는 나도 호기심이 무지 많다.

 

 

 

연예인 결별이유 제 1순위, 그 핑계(?)의 가장 만만하고 대중적인 이유는 바로, 둘이 서로 바빠진 관계로 서로 소원해졌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대중을 완전 호구로 하는 그런 느낌이 든다.

 

소원하다라는 말은 '지내는 사이가 두텁지 아니하고 거리가 있어서 서먹서먹하다'이다. 이건 벌써 결별을 한 시점에서 꺼내는 이야기다. 근데 이 소원해지는 이유가 서로 바쁘기 때문에, 연락을 자주 못해서란다. 참 어이가 없고, 이제는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짜증이 난다. 진짜 좋아하면 바빠도 만나는거고, 없는 시간 쪼개서도 만나는게 남녀간의 사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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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녀가 헤어지는 이유에는 수백가지가 있다. 돈을 빌려줬다가 된통 떼였다던가, 아주 이상한 나쁜 버릇이 있어서 도저히 못 참아서라든가, 사귀다보니 완전 바람둥이 인 것을 알았다던가, 집안에서 완전 반대를 했다던가, 잠자리 버릇이 아주 고약하다던가 등등..

 

얼마든지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일면 이해도 된다. 이런 사소한 이유들을 기사화한다면 그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닐테고, 만일 그런 이유가 밝혀진다면 밝혀진 쪽은 거의 매장이 될테니, 가장 만만한 이유인, 서로 바빠서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식으로 무마시키는 거겠지.

 

 

 

하지만, 연예할 때는 온 세상의 관심을 다 받으려는 듯 행동하다가 헤어질 때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두리뭉실 사유로 대충 마무리해버리는 그 작태가 싫다. 나중에 헤어질 때 이런 이유를 갖다댈거라면 연예할때도 조용조용. 그게 보기 좋은 모습이다.

 

남녀는 결혼식 들어가기 전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더구나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살고 있는 연예인들은 비공개연예, 혹은 공개연예를 하더라도 티비 예능에 나와서 팔불출 행동하는 것은 서로에게 나중에 피해가 될것이니 자중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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